경북 김천 하우스 자두가 활짝 피어 한겨울에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천 남면 운곡리에 사는 김해석(67)씨의 시설하우스인 ‘큰 개울 농장’에는 지난 21일 자두꽃이 활짝 피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하우스 자두 꽃이 활짝 피어 노지보다 40여 일 앞당긴 5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우수 자두는 판매가격은 kg당 1만5000원 정도로 10a당 소득이 1500만원에 달하고 노지 재배보다 5~10배 가량 비싼 값으로 팔려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우스 자두은 개화기 온도관리와 호박벌을 이용해 수정률을 높이고 있으며 저 농약에 의한 품질인증으로 소비자의 호응이 높다.

김천의 자두 재배면적은 1200여ha로 전국 재배면적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주산작목으로 연간 35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중요한 작목이다.

김대연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는 “자두의 품질 향상과 친환경자두 생산 기술을 향상시켜 김천의 농업소득원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