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산림자원 조성으로 임업소득 기반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숲 조성을 통한 생활개선 및 생태보완을 위해 올해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미 지난 25일 추진에 들어갔으며 4월 5일까지 경제수 조림 등 7개 분야에 모두 43만1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주요 수종은 소나무와 편백, 화백, 백합, 상수리, 느티, 해송 등이다.

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목재생산이 목표인 경제수 조림은 32ha로 주로 소나무와 편백, 해송 등 35만8000본을 식재한다.

생태보완조림 면적은 40ha로 상수리나무 등 2만 본이 식재되고 주요 도로변과 마을 주변 등의 경관 조성을 위한 큰 나무 조림은 20ha, 편백 3만 본을 식재한다.

또 15ha의 유휴토지 조림사업에 나서 휴경지 및 한계농지 등에 유실수 및 과실수 1만2000본, 농산촌 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자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5ha에 6만 본의 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와 마을주변, 관광지주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및 경관성 향상을 목적으로 8ha의 경관조림사업에 나서 상수리나무 4천 본을 식재한다.

특히 태인면 태성리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관리와 경관조성을 위해 0.8ha에 걸쳐 침출수 정화기능이 뛰어난 포플러 750본과 헛개나무 등을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정읍지역 전체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임야를 활용한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조림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조림사업 실시설계 및 감리제도를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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