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신소재 지방산업단지’ 토지보상을 오는 31일까지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지보상은 농공단지 전체면적의 93%인 186필지 32만1718㎡, 토지소유자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57억25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내달 말까지를 토지보상 집중기간으로 설정해 전담팀과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불과 2주 만에 전체 토지보상의 48.3%인 27억8100만원을 보상했다”며 “이달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6월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소재 지방산업단지는 단양석회석산업 발전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0년까지 375억원을 들여 매포 우덕리 일대에 34만5743㎡의 규모로 기업 활동에 편리한 최적의 기반시설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단양군은 신소재 지방산업단지에 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체, 비금속광물제품 업체,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업체 등을 대상으로 20여 개의 신소재 관련 제조업체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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