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노란 꽃을 터트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산수유꽃이 야외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의 한 유치원 마당에 곱게 피었다. 층층나무과의 쌍떡잎식물인 산수유는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양성화로 3-4월에 걸쳐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은 4∼7mm이다. 총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을 띈다.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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