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최첨단 자동차부품 IT 전문기업인 (주)바울 김천공장 유치에 성공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업종 다변화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일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주)바울 최형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바울 김천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바울은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산 85번지 일대에 부지 2만5250㎡를 확보, 공장신설 및 협력업체들까지 이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4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이 건립되면 고가 외제차와 국내 일부 고급차종에만 장착된 오토 브레이크(AUTO BRAKE)와 PDP, 카메라와 휴대폰에 장착될 피사체 실사이즈 측정기, 이코파워(연료절감기)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 최첨단 IT제품 전문생산업체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주)바울은 글로벌 싱크탱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시장 선점으로 블루오션 분야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주)바울이 향후 300여 명의 고용 인력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천=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