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2007년 발주한 사업과 계속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공사장에 대해 3월 24일부터 3월 27일까지 해빙기 대형공사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반침하 및 붕괴위험이 예상되는 명암~산성간 도로개설공사 등 도로 4개소, 하수 2개소, 건축 2개소, 기타시설물 4개소로 대형사업장 12개소에 대해 각종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 점검내용은 공사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공사장 성토절토구간 비탈면 절개지 붕괴 우려 및 지반 침하, 균열 발생에 대한 사전점검과 조치사항, 공사장 주변 교통소통 및 안전시설 설치사항, 인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 등 13개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사항 발견시 응급 조치토록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는 한편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개선방향을 도출하여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특히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철근과 파업으로 생산 공급이 어려운 레미콘 등 관급자재 관리상태도 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불편 신고창구 운영 활성화 등 예방과 대안중심의 깨끗한(Clean) 감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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