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과 함께 경제 활성화 기원

▲ 최근 강남구가 체육인 단체와 함께 태안 봉사활동을 떠난 가운데 1인 1특산물 구입하기에 나섰다.
최근 국가대표급 전·현직 체육인들과 서울시 강남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태안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체육인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인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희 등은 강남구에서 주관한 태안경제 살리기 ‘마켓투어 만원의 행복’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기름제거작업은 그동안 사람 손길이 드물었던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모재 지역에서 이뤄졌다. 방제작업 후 태안 서부시장을 방문해 ‘1인 1특산물 구입하기’를 통해 태안 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구청관계자는 밝혔다.

맹정주 강남구 구청장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상실감 외에도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어 곤궁에 처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한달간 자원봉사자 집계인원만 2000여 명에 달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한 바 있다.

<유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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