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혼잡 완화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26일 ‘서울특별시 지속가능한 교통ㆍ환경 시민위원회’가 발족됐다.

시민위원회는 ▷사회, 경제, 소비자, 환경 등 공익관련 시민단체 대표 ▷자동차업계, 운수업계 등 관련업계 대표 ▷교통, 환경, 도시계획, 지역경제 등 학계 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시의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위는 또한 지속가능한 교통ㆍ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각종 정책에 대한 방향 제시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업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업무범위는 ▷혼잡통행료 확대 징수 등 교통수요관리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 ▷대중교통 기반 확충 및 이용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혼잡지역 교통대책 방향 및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관련 법ㆍ제도의 검토 및 개선에 관한 사항 ▷관련 기술의 동향 파악 및 신기술 개발에 관한 사항 ▷교통혼잡과 사회, 경제, 환경, 에너지 측면의 영향 등이다. 우선적으로 도심지역 교통마스터플랜과 혼잡통행료 확대 시행 관련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밀도있는 논의를 추진하고 필요시 여론조사 실시, 토론회와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 시민위원회를 통해 서울의 교통ㆍ환경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시민위원회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위원회 위원 명단>
시민단체 △윤순철(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 △이학영(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강정화(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남미정(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민만기(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안병옥(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이기명(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
관련업계 △이병욱(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박영우(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허 문(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김종원(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명수(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민영일(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언론인 △김교준(중앙일보 편집국장) △권태선(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학·연전문가 △김광식(성균관대 사회과학부 교수) △황기연(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황배(남서울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 △정의용(한국교통기술사협회 회장) △김경철(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서현(ITS Korea 부회장) △오영태(아주대 환경교통건설공학부교수) △문길주(한국대기환경학회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한화진(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 △김창석(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박 현(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장) △장재연(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법조인 △정경식(법무법인 청목 고문변호사)
시의회 △최용주(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이대일(교통위원회 위원)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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