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킴 스타이너(Achim Steiner) UN 서기ㆍUNEP 사무총장은 “CFCs를 금지하는 것은 오존층 보호를 위해 합의된 바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 이 물질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환경적, 경제적 편익의 차원에서 두 배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이 또한 강력한 온실가스인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몬트리올 의정서의 다자간 기금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CFCs 소비를 지난 1996~2000년 기간 9000톤에서 2005년 2000톤으로 줄였다. 대부분은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부문에서 이룬 성과였다. 검역규제를 받지 않는 메틸브로마이드 사용도 1995년 140톤에서 2005년 32톤으로 줄었다. 이 물질은 토양처리 및 훈증시 사용되는 것이다.
마스넬리아티 힐만(Masnellyarti Hilman) 인도네시아 환경부 자연보존강화·환경파괴관리 차관은 “주요 이슈는 CFC의 불법무역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규제가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오존친화적인 대체제를 사용하도록 인식전환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동시에 우리는 이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메틸브로마이드에 대한 대체제를 발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밀폐장비에서 사용되고 있는 메틸브로마이드 소비는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유엔환경계획(UN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