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경북 상주시지회는 지난 2월22일부터 3월11일까지 가정과 사업장 등에 방치돼 숨어있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해 자원화하고, 시민들의 자원절약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8새마을사랑 고철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고철모으기 현장


이 행사로 많은 고철들이 모아졌으나 소위 돈이 안 되는 폐플라스틱, 고무제품, 폐비닐 등의 제품들은 분리수거를 한 다음 처리하기가 곤란한 ‘골치덩어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 검은 기둥


일명 ‘골치덩어리’는 종량제봉투에 넣을 수도 없었고, 고철을 싣고 가는 차량들은 외면을 해 각 마을 곳곳에서는 부랴부랴 소각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소각현장은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치솟아 장관을 이루며 대기를 오염시켜 '고철모으기 경진대회'의 아픈 후유증으로 남고 말았다.



▲ 불기둥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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