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방문을 실시해 기업체로부터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건폐율, 토지이용규제 사항 등 실질적이고 타당성 있는 의견을 정책적 건의안으로 선정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업체들은 공장증설분야에서 토지이용규제, 건폐율, 용적률 제한, 경영자금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는 제17대 정부의 정책기조인 기업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활성화에 부응하고 시가 올해를 기업의 애로해소 원년의 해로 삼은 만큼 실질적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신나게 기업하는 공주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교수 기업유치과장은 “이번 조사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해결책 제시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제2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이번 조사를 시발점으로 연중 수시로 중소기업을 방문하게 되며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해소하고자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찾아가 해결해 주는 ‘기업 애로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신나게 기업하는 공주를 만드는 데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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