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계룡산 봄꽃 문화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될 봄꽃예술제에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전야제, 영화상영, 충남국악단과 공주시연정국악원의 특별공연, 석주 이종철화백의 길거리 퍼포먼스, 7080 록(rock)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예술 행사, 체험한마당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할 수 있는 가장행렬과 테마거리를 갖춰 예술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가거리 조성과 함께 봄꽃거리 외곽도로 중간 50m를 불빛터널로 만들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막일인 5일 오후 1시부터 KBS 전국노래자랑이 동학사 주차장에서 녹화 방송돼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우리지역을 많이 찾는 관광객에게 계룡산 봄꽃 문화 예술제를 통한 계룡산 동학사 지역의 변화된 모습과 새롭게 구성된 주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룡산 동학사의 박수현(41)씨는 “올해 벚꽃은 일기가 좋아 어느 해보다도 아름다울 것”이라며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동학사의 환경과 친절을 팔겠다”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한편 공주시는 행사기간에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품격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비상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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