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벽화설치 등 견본주택 환경개선에 나섰다. 관내 아파트 분양을 위해 많은 견본주택이 건립돼 있는 가운데 건물자체는 홍보를 위해 내외관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으나 주변 자투리 부지활용에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실정에 따른 것이다.

10일 진주시는 견본주택 주변 자투리 부지 또는 담장과 밋밋한 벽체 등에는 도로변을 따라 화단조성과 촉석루의 야경을 벽면에 부착할 것이라 밝혔다. 또 필요시 담장 등에는 벽화를 설치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도로 환경조성


최근 진주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뒤벼리 도로분리대 조경시설과 연계해 꽃길조성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견본주택 뒷편 짜투리 땅에 화단을 조성해 봄철에 어울리는 철쭉, 목련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건물 벽면에는 진주 8경 중 촉석루의 야경을 부착해 도시미관을 고려한 쾌적한 도시경관 및 5월 축제 등에 어울리는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진주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건물 건립시에 견본주택 등 넓은 부지에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충분한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건물의 벽에는 아름다운 진주 8경을 부착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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