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농작물 피해예방시설설치지원 및 보상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위해 4200만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전기충격식 목책기, 기타 야생동물 퇴치시스템시설 등)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상반기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지원 사업은 지원 70%, 자부담 30%의 기준으로 농가에서 농지 1ha 추진시 약 160만원 정도 소요되며 지난해에는 37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3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작물 피해보상은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37농가에 2800만원의 피해보상을 한 바 있다.

<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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