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에 육박하는 초고유가 상황의 지속과 앞으로 다가올 하절기 유류, 전력 소비급증으로 각 분야에서의 에너지 소비절약이 절실한 이때 임실군은 범 공직자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나선다.

범 공직자 에너지절약운동은 전 직원 승용차 5부제 의무화, 실내온도 적정유지 및 전력기기 합리적 사용, 컴퓨터 절전 생활화, 에너지 지킴이 활동 강화, 경차 및 자전거 운행 권장 등이다.

특히 본청 및 사업소, 읍면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 미이행시 일숙직 제재 확행 ▷개인용 전열기구 사용 금지 ▷중식시간 및 퇴청시간 이후 전력차단 ▷컴퓨터 모니터 절전모드 사용 ▷각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 지정·운영 ▷승용차 함께 타기 및 통근버스 타기 활성화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에너지절약 시설지원에 올해 1억6000여 만원을 지원해 고효율조명기기와 LED 교통신호등 보급에 나서며 ▷업무용 자동차 구입시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차 우선 구매 ▷청사 내 경차전용주차장 5% 이상 설치 ▷가로등 격등제 실시 ▷각급 도로 신설·확장·재정비시 자전거도로 확보 ▷공공기관, 공용주차장, 터미널 등에 자전거 주차시설 확대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청원교육과 민방위교육, 이장회의 등 각종 교육시 에너지절약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대형매장, 충전소, 주유소 등의 옥외조명 자제도 촉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이 범 군민적 운동으로 확산돼 고유가 파고와 경제난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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