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면 청천면 금평리에 있는 '청천재활의 집'에 웃음꽃을 활짝 피었다.

괴산증평특수교육협의회(회장 송윤호) 회원 10여명은 20일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오후 1시 청천재활의 집을 방문해 수용 장애인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회원들은 예쁜 풍선과 케익을 준비해 촛불을 환히 밝히고 생일 축가를 수용 장애인과 함께 부르며 모두는 환한 웃음을 띠며 마냥 즐거워 했다.

청천재활의 집은 중증장애인 30여명이 수용되어 있는 곳으로 평소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은 너무도 친숙한 자세로 위안하며 친구가 되었다.

또한, 주야 24시간 수용 장애인들과 일과를 함께 하는 생활지도원과도 대화의 시간을 갖으며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병상 원장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송윤호 괴산증평특수교육협의회 회장은 “장애인과 함께한 시간이 보람 있고 소중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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