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방세 원스톱 서비스인 위택스(WeTAX) 시스템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택스(WeTAX) 시스템은 인터넷(http://www.wetax.go.kr)으로 지방세 조회 및 신고 및 납부, 관련 민원처리 등이 가능해 납세자들이 군청이나 은행에 가지 않고 안방 또는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납세편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은 기업체에서 매월 신고ㆍ납부해야 하는 주민세와 사업소세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직접 신고ㆍ납부할 수 있어 지역 법인들의 많이 이용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위택스로 처리가 가능한 지방세는 자진신고 납부 세목인 취득세(부동산), 등록세(정액), 주민세, 사업소세, 지역개발세, 레저세 등 6개며 부과내역을 비롯해 압류사항 조회, 과ㆍ오납 환부, 자동 납부, 자동차세 연납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휴무일 제외)로 거래하는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위택스에 접속하면 되며 정보보안을 위해 공인인증서비스와 개인PC 보안기능도 제공된다.

군은 28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위택스 시스템에 대한 이용에 관한 홍보물을 제작ㆍ배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위택스를 이용해 전자 납부한 납세자들을 8월과 11월에 실시하는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행사시 대상자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연동희 군 재무과장은 “한층 더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제도 발굴과 전자납부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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