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06년부터 청소년에게 상시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 일원을 ‘진주시 청소년 문화존’으로 지정 운영해 왔다.

청소년 문화존은 청소년들의 상시 활동공간을 제공해 줌으로써 청소년들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창조하고 청소년 참여의 자율성을 높이는데 운영방침을 두고 있다.

문화존은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개최된다. 청소년 체험마당과 동아리 홍보부스 운영, 그리고 ‘줏대잡이 한마당’의 각종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으며 청소년 동아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다.

4월 19일 오프닝 축제 때 체험부스에서 리본 만들기, 뺏지 만들기의 진주 YWCA동아리가 참여했고 홍보부스는 경진고 사물놀이반과 진명여중 수화 동아리 2팀이 참여했다.

그리고 6시부터 동아리 댄스페스티벌이 개최됐으며 명신고 딜레탕트, J.Q.J, 거창 중앙고 유레카, 진주연합 JCB, 사천 D-fly 5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런 행사에 우리 동아리가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참여하지 못한 회원이 많아서 아쉽다. 계속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시 안옥련 가정복지과 과장은 “청소년들만의 열린 공간을 많이 활용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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