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를 100만 세제곱톤 줄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EPA가 새로 공개한 온실가스계산기(Greenhouse Gas Calculator)는 미국인들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계산기는 주로 톤을 단위로 온실가스와 관련된 절약활동이 일상생활에서 친근한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년에 얼마나 많은 수의 차량운행이 절약되는 정도인지
▷휘발유나 석유를 몇 배럴이나 줄일 수 있는지
▷휘발유 트럭 몇 대에 해당하는 기름을 절약할 수 있는지
▷일년에 얼마나 많은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정도인지
▷일년에 어느 정도의 땅에 나무를 심는 정도인지
▷얼마나 많은 정도의 쓰레기를 매립지로 보내는 대신 재활용하는 것인지
▷일년에 몇 기에 해당하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드는 정도인지

이용자들은 배출감소량, 전기사용량, 휘발유 사용량, 가정 내 차량 보유수를 계산기에 입력하고 절약강도를 표현하는 최고 13가지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본 계산기는 최신의 배출치인 2007년 수치를 기반으로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가정이 집에 있는 백열전구를 전부 에너지스타 마크의 컴팩트형 형광등으로 바꾸면 전기사용을 75% 줄일 수 있다. 이는 일년에 1463 kWh를 절약하는 것인데 5년 동안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10,289 파운드 줄일 수 있다.
▷휘발유 530 갤런을 절약하게 된다.
▷원유 11 배럴을 아낀다.
▷120그루의 나무를 심는 정도다.
▷쓰레기 1.6톤을 재활용할 때 나타나는 효과다.

<김태형 기자ㆍ자료=미국 환경보호청(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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