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비ㆍ자동차부품업 등 37개 업체 2800여 명 고용창출

경북 경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조성중인 경주 외동 2일반산업단지 입주 예정업체 70%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 들어설 업체로는 섬유분야를 비롯한 1차 금속,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업 등 중소관련 제조업 등 총 37개 업체가 입주해 28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접해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 문산리 산75-1번지 일대 60만4800㎡에 사업비 753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외동 2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3년 12월 지정되어 경북개발공사가 맡아 오는 2009년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4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시는 외동 2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23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10월까지 진입로 길이 1.58km, 넓이 30m, 교량 125m를 설치하게 된다. 공업용수 시설인 배수지 1개소(1600㎡), 송수관로 D=300~600mm, 길이 11.47km의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현재 조성중인 경주 외동 2일반산업단지는 울산시와 인접하고 현대자동차 본사와는 약 11km 이내에 있다. 또 경주~울산간 국도 7호선과 인접해 있어 물동량 수송과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분양가가 저렴하며 지방산업단지 입주시 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법인세가 5년간 감면되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경주=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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