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는 천년전주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생활권별 문화적 특성을 가진 공간을 창조적으로 재조성하는 작은문화 복지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자해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209-27번지 일대 마당재(면적 2211㎡)에 실시하는 올해 사업은 ‘마당재’라는 지역적 역사ㆍ문화적 특성을 감안한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계획이다.

기린봉 끝자락에 위치한 마당재는 큰 도로변과 연접하고 지역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조성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송동의 노송(老松)숲을 상징하는 소나무 식재를 많이 할 것이다. 소나무와 어울리는 큰나무 이팝 등 9종 73주와 영산홍 등 10종 작은나무 9737주를 식재해 자연풍경식의 여유로운 녹음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휴식 및 놀이 공간 이용과 운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게이트볼장, 윷놀이장 등 편의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26만8000그루 식재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전통문화와 녹색환경이 어우러진 친환경도시를 조성해 전주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주시 곳곳에서 천년전주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도심 곳곳에서 자연과 천년전주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고, 시민들이 푸르른 도심에서 쾌적하게 쉬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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