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화북면은 21일 장암2리 소재 늘고개에서 백두대간비 제막식을 출향인사 및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비설립추진위원회(회장 이영중) 주관으로 거행했다.





이날 제막된 백두대간비 앞면에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글자와 뒷면에는 백두대간의 장엄함과 숭고함을 찬양한 조선후기의 문신 백남 김시빈(白南 金始嬪) 선생의 속리산(俗籬山)이란 옛 시(백두대간 큰 산맥이 동으로 뻗어와서 금강산 먼저서고 속리산 뒤에 섰네, 미륵관음 양봉높아 자비세계 너그럽고 충청 경상도의 경계한산 장엄하도나)를 각인했다.

백두대간비 설립은 상주시 화북면이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며 큰 산맥의 지세와 미륵관음의 너그러움 속에 더욱 화합 발전하는 화북면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지역주민의 뜻을 받아 백두대간비설립추진위원회의 노력과 지역출향인사 학교법인 금강학원 김맹석 이사장이 백두대간비를 기증해 설립하게 됐다.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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