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군정소식지인 홍성소식 명예기자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읍 백운학(59)씨를 비롯한 각 읍·면 13명을 제1기 명예기자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명예기자는 앞으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홍성군에서 일어나는 이모저모를 발 빠르게 알리는 홍성의 파수꾼으로써 2010년 4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근철 부군수는 이번 위촉식에서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움직이며 나아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행정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과의 양 방향 서비스를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 지역이 고루 잘 사는 홍성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예기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홍성=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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