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청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어 어렵고 힘든 세태 속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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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서는 제86회 어린이 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에 꼭 갖고 싶은 물품을 소망카드로 접수받아 ‘동백꽃 사랑나눔 행사’라는 이름으로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망물품을 구입해 어린이날 이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망카드에 나타난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신발, 학용품, 도서상품권 등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것이 주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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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계기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9월에도 노인의 날 기념으로 소외계층 어르신들로부터 소망카드를 접수받아 나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보령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봉급액 중 1000원 단위 미만의 돈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1% 나눔 운동’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총 634명이 참여해 159만8000원의 기금이 모아지는 등 선행에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다.

보령시는 앞으로 ‘1% 나눔 운동’ 추진에 있어 전 유관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보령건설의 초석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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