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청사는 주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시 서대문구는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주민센터를 기존의 21개 동에서 7개 동을 줄인 14개 동으로 통폐합해 이달 6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 서대문구의 동주민센터가 이달 6일부터 21개 동에서 14개 동으로 통폐합된다.
이번 통폐합되는 동주민센터는 충정로와 북아현3동이 하나로 통합돼 충현동으로 통합되고 대신동과 창천동이 신촌동으로 합쳐진다. 북아현1~2동, 연희1~3동, 홍제1~2동, 홍은1~2동이 각각 북아현동, 연희동, 홍제1동, 홍은1동으로 통합된다. 아울러 홍제4동이 홍제2동으로, 홍은3동이 홍은2동으로 명칭이 바뀐다.

통합되는 동청사는 충현동은 북아현3동 청사를, 북아현동은 북아현1동 청사를, 신촌동은 대신동 청사를, 연희동은 연희2동 청사를, 홍제1동은 홍제1동 청사를, 홍은1동은 홍은1동 청사를 각각 동주민센터로 쓰게 된다. 통폐합으로 남는 동주민센터는 주민자치센터나 작은 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구립어린이집 등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통폐합 후 행정사무는 통합청사에서 실시하며 폐지동 청사에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10여 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폐지청사는 리모델링 후 2009년 1월 개관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주소는 변동되지 않는다. 동주민센터 통·폐합에 관한 문의사항은 서대문구 자치행정과(02-330-1071)로 하면 된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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