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바이크타운(Bike-Town)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중심부와 남부 율리를 잇는 자전거 도로(Bike-tour)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이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사업규모를 비롯해 종합계획평면도, 코스별 비교안 등을 검토했다.

보강천에서 삼기천, 율리 MTB 코스까지 현재 총 16km 구간에 대해 추진중인 자전거 도로(Bike-tour) 조성사업은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성을 최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노선 개설과 미적경관 조성 등을 통해 증평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자전거 이동코스에 자전거 보관소인 ‘바이크 스테이션’과 편의시설인 ‘바이크 카페’, 장미꽃 터널, 관련 조형물 등을 조성해 단순한 자전거 도로가 아닌 관광 인프라로의 활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를 현재 추진중인 보강천 자연생태학습장 조성사업, 율리 웰빙타운 조성사업 등과 종합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증평군의 친환경 웰빙도시를 향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군은 다음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경부터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도로 포장 등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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