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당구 내덕2동 주민센터(동장 김진규)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관 내에 주민 쉼터공간인 조롱박 터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덕2동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회장 민영식, 김향순)는 5월 4일과 5일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내덕노인복지회관과 근접해 있는 새적굴 공원 170㎡에 주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 위해 조롱박터널을 설치하고 조롱박과 수세미, 관상용 호박 1500본을 심었다.

이 조롱박 터널은 더운 여름철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올 8월에 새마을 부녀회에서 일일찻집 운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이 수세미와 조롱박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상당구 주중동의 휴경지 700여 평에 감자를 심어 다음달 수확해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예대로에 꽃 화분의 꽃이 싱싱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주 1회 물주기, 취약지의 방역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진규 내덕2동장은 “조롱박터널 가꾸기와 꽃 화분 내놓기를 시작으로 율량천변 꽃 심기, 짜투리땅 가꾸기 등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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