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붐 조성을 위한 북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 30분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북 콘서트에는 시인인 옥빈, 안용산 선생이 참석해 관객들과의 대담시간을 갖고 박성효 대전시장의 애송시 낭독과 함께 시적감각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현성과 장사익이 출연해 아름다운 노랫말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책읽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희망의 책 대전본부’가 주최해 올해 책 읽는 대전운동 첫 번째 기획물로 마련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책읽기 대전운동’ 선포식과 함께 가정과 직장 등 사회전반에 걸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간기구인 사단법인 ‘희망의 책 대전본부’를 출범하고 범시민 책읽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의 책 대전본부는 그동안 책사랑 교환전, 책으로 행복한 대전 만들기 세미나, 각종 기념일 책 선물하기, 독후감 공모대회, 책읽기 공익광고 캠페인, 도서기증 운동, 기부금 모금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올해를 ‘책읽기 정착의 해’로 정하고 중점사업으로 책으로 행복한 대전 세미나, 작은도서관 조성, 가족단위 미디어독후감 공모, 책 캠프 운영, 이달의 책 선정, 독서토론회, 사랑의 책 기증 운동, 독서 강좌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서관 환경조성과 도서구입비 등을 확대ㆍ지원하는 등 책읽기 대전운동이 자리매김할 때까지 지속적인 범시민 확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북 콘서트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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