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방지사업단 영남본부는 폐금속광산 주변의 광미적치장, 광폐석장에 대해 지하수 및 수계 등 정밀조사를 실시해 복합적인 효과를 수행하기 위해 광물찌꺼기, 광 폐석 유실, 지하수 및 주변지역의 수계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역 환경보전 및 주민생활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폐 광산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광해방지사업단 영남본부는 1본부 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해방지사업단은 지난해 5월 말 제정된 '광해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광해관리 전담 기관으로 본사 3개 본부, 경인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영남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구1리 광산은 9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환경부에서 폐광지역 오염실태를 조사한 바 있으며 산자부, 환경부, 식약청의 금장광산지역의 토양오염에 대한 광해합동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광미 유실, 광폐석 유실과 침출수 발생 등으로 상당한 광해의 우려가 있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농경지가 수 개소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울진 금장광산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광해 대책을 과학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동진 영남본부장은 "광해방지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사업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해 계속 개선된 공법이 필요하고 또한 광해를 방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토지이용의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주민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금장광산 주변 오염원(폐석, 광미, 침출수 등)의 이동경로 및 오염범위 규명, 광미 및 폐석의 적절한 처리를 위해 적용될 처리 공법의 검증 및 기술 설계, 기타 오염원을 고려한 전체적인 오염설계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무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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