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부터 무등산 등 광주지역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을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위치표지판 22곳과 간이구급함 1곳의 고정상태를 확인하고, 파손이나 분실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등산로에 있는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산악 위치표지판에는 산의 명칭과 신고자의 현 위치, 표지판 고유번호 등을 표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구조를 요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등산 시 조난을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 표지판을 보고 신고하면 더욱 신속하게 구조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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