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애착 증가, 친환경적 삶 꿈꿔

▲ 중랑천에서 어린이들이 밀바람개비를 만들어 즐겁게 돌리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금 배봉산과 중랑천에서 진행하는“자연과 친구와 함께하는 숲속·하천 생태체험 나들이”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2년째 진행 중인 하천 생태프로그램은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재편성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수요생태나들이",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위한“주말생태나들이”가 정기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민참여 생태체험교실“밀바람개비 만들기”,“풀물들인 연날리기”등의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진3]이와 함께 배봉산 근린공원 자연학습장에도 금낭화, 복수초 등이 피는 야생화단지와 수생식물이 자생하는 생태연못, 체육시설 등을 갖춘 만남의 광장이 한껏 어우러져 자연학습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중랑천 주변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초화류 등의 관찰을 통해 하천주변 생물에 대한 지식을 넓혀 참가자의 자연 생태적 친밀도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중랑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 삶(LOHAS)의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컴퓨터와 학원에 지쳐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벗하며 숲속과 하천주변의 생태계 현황 및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어른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