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우기 해상안전사고 예방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여객선,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소속 해양경찰서별 주관으로 해양항만청, 선박검사기술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되는데, 긴급구난통신망 관리·운용실태, 소화설비, 구명장구 등 인명구조장비 관리실태 등이 중점 점검사항이 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장비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업주, 선장 및 선주 등 관련종사자 대상으로 여름철 장비관리 요령을 교육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장비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지방 해양경찰청은 7월중 하계 해수욕장 개장과 더불어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기상악화로 여객선, 유·도선 운항이 어려울 경우 예약승객에 대한 사전 연락제를 실시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