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이 공동주택단지 내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방범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군은 27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동주택단지의 경비책임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공동주택 방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은 주택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경비업무종사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이며 관내 37개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이날 교육은 교육등록, 교육소개, 1교시(방범교육), 2교시(소방안전교육), 공지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방범교육은 연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인 송인성씨가 나서 강도ㆍ절도 등의 예방 및 대응방법을, 소방안전교육은 조치원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인 김길준씨가 소화ㆍ연소 및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을 각각 사례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강의해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주택법의 규정에 의거 매년 실시토록 돼 있는 이번 교육의 수료자에게는 교육이수 필증이 교부되며 교육에 불참한 자는 하반기에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자들에게 강·절도 예방 및 대응법, 화재예방 등을 교육함으로써 아파트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