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돕기 통한 우호증진
추비시용·기술지원

이달 5일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김제규 원장)에서는 1사 1촌 자매마을인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에서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한다.

▲ 작물과학원은 오음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꾸준히 신품종 및 신기술 보급을 해오고 있다.
작물과학원이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화천 친환경 잡곡마을 오음리는 주민 36명으로 구성된 친환경 작목반이 콩, 옥수수, 조, 수수 등을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농촌진흥청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작물과학원 직원 48명과 오음리 농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 옥수수 밭(1.0ha) 등에 작물의 추비(작물의 생육 도중에 주는 비료)시용 및 신기술지원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작물과학원이 오음리와 자매결연 맺은 이래 벼, 들깨, 옥수수 등 신품종 시범단지를 조성(총 4개 사업, 15.2ha)해 신품종 및 신기술을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오음리 밭 작물의 60%(48.3ha, 27농가)에 품질인증을 줬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오음리를 ‘청정 강원 으뜸농산물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 작물과학원은 오음리와 자매결연 맺은 이래 꾸준히 신품종 및 신기술 보급을 해오고 있다.


오음리 작목반장 송임수 회장은 “마을의 연간 3억30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은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작물과학원 관계자는 “오음리의 청정한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토종 잡곡 생산과 더불어 관광자원의 소득화를 위한 복지농촌 모델 제시 등의 지원활동을 앞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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