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축산인 연합회는 회원(350여 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란 2000판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천기 회장은 “조류인플루엔자로 양계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가 증폭돼 소비가 감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축산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은 계란생산 능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닭고기는 75℃ 이상에서 5분간 가열해 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익힌 닭고기를 먹어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며 “시중에 유통되는 오리, 닭 등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하면서 양계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많은 소비를 당부했다.
<조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