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물질(PM2.5)은 사람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있는 빈틈에 비집고 들어가 버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9일 교토대학 대학원 우치야마 겐 유우 교수는 도쿄도 치요다구의 중앙 대학 스루가타이 기념관에서 개최된 일본분석기기공업회(JAIMA) 환경기술위원회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우치야마 교수는 이 자리에서 "나노입자의 건강영향을 생각하는 시점"이라며 천식이나 폐암 등 호흡기계 질환 뿐만아니라 순환기계나 신경계에 있어서의 영향도 보다 상세하게 조사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정리한 환경성의 ‘미소 입자상물질 건강영향평가 검토회’의 보고서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경우 순환기계 질환이 생기는 기작이 미국과 유럽과 다른점에 대해 "PM2.5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지만 국내에서는 뇌경색이나 뇌혈관 질환 등 미세한 동맥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심근경색에 있어서도 미국과 유럽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후에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3일 후에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www.kankyo-new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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