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일보사, KBS춘천방송국이 주최하는 제11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오는 6월 17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리는 가운데 속초시 노학동의 연승원씨가 환경가족상을 수상한다.

강원환경대상 시상은 강원도의 청정 환경을 빛내고 강원환경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과 기관단체 및 전문가에 대해 매년 시상하는 것으로 환경가족상은 강원도 내 시군별로 환경보전을 위해 애쓴 가족에게 시상을 하게 된다.

속초시의 환경가족상을 수상하는 연승원씨는 청초천이 인접한 응골마을에 거주하면서 온 가족이 청초천 환경보전에 앞장서 자연정화활동과 환경감시 및 철새보호활동을 전개해 지역환경 지킴이로서 실질적인 환경보전실천운동을 전개해 깨끗한 청초천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한편 17일 열리는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는 속초의 연승원씨를 비롯해 모두 23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게 되며 환경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 부문상 4명에게는 상패와 300만원의 시상금 그리고 환경가족상 18명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청정 강원 및 청정속초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보전정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공로가 큰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표창상신을 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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