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적이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충북 옥천군은 위와 같은 모토로 내달 19일 your옥천포도축제장(동이금강2교)에서 제2회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음식경연대회는 지역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외식산업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2007년도 대상을 수상한 ‘장금이궁중칼국수’ 식당의 ‘삼백초참옻닭’을 비롯한 5개팀은 비경쟁부문으로 음식을 전시할 계획이며 10개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 군의 향토음식를 대내외 관람객 등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요리에 관심있는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25일까지 옥천군(043-730-3372), 한국음식업옥천군지부(043-732-3161)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방법은 출품요리에 대해 작품성, 향토성, 상품성으로 구분하고 심사위원이 평가한 총점수가 가장 높은 5개팀을 선정하며 입상한 업소에 대하여는 표창과 각종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수상 현판을 달아준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 포도, 옻관련 제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시음 시식회와 판매등을 실시해 식품산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작년 대상(代償) 업소인 ‘장금이궁중칼국수‘ 식당의 ‘삼백초참옻닭’은 ‘2007한국음식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대박집’식당의 ‘도리뱅뱅이’는 ‘2007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기도 해 지역의 향토음식이 옥천을 알리는데 한몫 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맛깔스런 향토음식 육성과 보급으로 군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찾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음식업 종사자들의 노력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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