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내 18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식을 하고 있다.
300만 강원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43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오는 16일까지 고성과 춘천, 강릉, 속초 등 3개 보조개최지에 38개 종목에 걸쳐 18개 시군에서 임원 1807명, 선수 1만516명 등 1만2323명의 선수단이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날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식전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개회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만여 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야간 개회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진선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체전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맘껏 발휘해 고장의 명예도 빛내고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강원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체전은 남북 분단 군으로서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고성군의 저력과 군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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