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농촌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장수마을을 선정 운영에 나선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급속히 노령화돼 가고 있는 농촌의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 창출로 경제적인 생활 영위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에 들어간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3년간 각각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작업환경개선, 평생학습 차원의 노년교육사회활동, 노인들의 경제적 심리적 여유를 갖을 수 있게 하는 소득 경제활동 지원, 농업환경개선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실천, 안전생활을 위한 노년기에 맞는 생활 환경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한다.

육성사업별 내용을 보면 간성읍 장신1리는 서낭당 개축, 휴경지 작물 관리를 거진읍 대대1리는 건강관리기구 구입, 휴경지 작물 관리, 현내면 마달리는 마을 상징 솟대 제작, 상여보관소 설치 등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 운영과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촌노인에게 다양한 맞춤형 활력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건강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농촌사회개발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농촌이 살기 좋은 복지농촌으로 거듭나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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