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배양법, 조작 간편하고 생산기간도 짧아

버섯으로부터 다당류를 생산하는 방법은 직접 버섯의 자실체로부터 열수 추출 또는 알카리 추출방법 등으로 버섯의 세포벽 성분 또는 저장영양의 다당체를 분리하는 방법과 배양된 균사체로부터 얻는 방법이 있다.

자실체로부터의 추출은 현재 많은 항암성 다당류의 연구에 사용되고 있으나 배양기간이 길뿐 아니라 항암성 다당류의 추출공정이 복잡하고 어려우며 많은 노동력 등이 요구되는 한편 고가이며, 대량생산도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에 액체배양의 방법은 조작이 간편하고 생산기간의 단축 및 생산량의 증대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항상 일정한 조건에서 배양이 가능해 균일한 균사체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고, 또한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액체배양이 자실체배양보다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실체 형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용도이면 산업적으로 고체배양법보다 매우 유리하므로 근래에는 버섯의 균사를 액체 배지를 넣은 탱크 중에서 배양(심부배양)하는 연구가 비교적 활발히 행해지고 있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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