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愛’명품 공동브랜드로 뭉쳐 소비자 신뢰를 얻는다.

화순군 토마토 연합회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길호 회장과 최수일, 이현서, 양동진 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한 뒤 “명품 토마토를 생산, 화순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자”고 결의했다.




이길호 회장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연합회가 되겠다”며 “토마토가 화순을 대표하는 최고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재배농가가 똘똘 뭉쳐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토마토 하면 화순 자연속愛, 화순하면 자연속愛 토마토’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겠다”며 “회원 간 활발한 정보교환과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여 토마토 연합회가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엔 토마토 재배 농민 1백여 명과 전완준 화순군수, 이용정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인사 등 120명이 참석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21세기에는 식량이 최대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과 농민에게 희망이 보인다”며 “연합회가 조직화 전문화를 통해 제 값을 받고 파는 데 앞장서서 생산자 단체의 권익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 군수는 “잘사는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서 매년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농업생산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며 “유통과 홍보, 판매는 행정에서 책임지겠으니 농민 여러분은 최고의 안전한 농산물만 생산하는 데 전념해 달라”고 격려했다.

화순군 관내에선 화순읍, 능주, 도곡, 이양면 등 139개 농가가 65ha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호당 평균 소득은 2600만원 정도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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