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1일 소외이웃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6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0여 명이 넘는 광양제철소 직원 및 가족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광양, 순천, 남해 등에 위치한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품질기술부 직원 및 가족 30여 명은 최근 진상면에 위치한 매실 농가를 찾아 약 400kg에 달하는 매실을 수확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열연부 직원 40여 명은 자매마을인 광양시 진월면 중도마을을 찾아 배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미니밀부 제강공장 직원 50여 명은 광양시 소재 노인요양원인 죽림수양관과 광양 노인전문 요양원을 각각 방문하고 시설물 보수와 청소, 텃밭 가꾸기 등을 함께 했다.

보건지원팀 직원들은 태인동 궁기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이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상담 및 의료품을 지원했다.

보다 조직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해 창단된 외주파트너사 연합봉사단 360여 명은 창단 1주년을 기념해 태인동 배알도 공원에서 제초 및 해변 청소작업을 펼쳤다.

서희건설, 두양전력, 혁성실업이 함께 참여한 나눔의 토요일 특별 봉사활동‘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제46호, 47호가 동시에 진행됐다. 태인동 2구에 거주하는 김경희(여ㆍ35), 이영남(여ㆍ43세)의 노후 주택에 도배, 장판, 다용도실 페인트 작업, 실내 전등 수리 등이 이뤄졌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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