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3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우리자녀 성교육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란 주제로 정인자(한국여성개발원) 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영주지역 유아 및 초ㆍ중ㆍ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자녀 성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집단 성폭력사건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대로 된 성교육의 중요성과 성장기 청소년의 바람직한 성교육 및 대처방법 등 자녀를 지키기 위한 부모의 노력에 대해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자 강사는 “폭력으로부터 우리의 자녀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의 신체발달 단계별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 개개인이 바람직한 자녀의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시 전체 성폭력 예방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무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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