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보성군이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교육기관, 의료기관, 지역사회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의견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보성군은 2008년 6월 26일 보성군 회의실에서 열린 드림스타트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어려운 이동들의 능력을 키워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드림스타트사업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복지, 보건, 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자칫 가난과 결손가정이라는 낙인감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계획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보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대상 아동과 학부모 482명에 대해 개별방문을 통한 욕구조사와 참여아동 296명에 대한 인테이크를 실시했다.

보성군드림스타트 센터는 욕구조사와 인테이크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 및 사고력과 판단력을 길러주고 무엇보다도 건전한 사고를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한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3개분야 27개 사업을 확정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보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어린이전문도서관, 정보이용실, 보육실, 아동공부방, 상담실을 갖추고 오는 7월 8일 개소해 본격적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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