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오는 7월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ㆍ실용행정 벤치마킹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횡성군청 소속 실과소단 공무원 중 15개팀을 구성해 43명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우수자치단체를 다녀온 후 타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전직원이 공유하고 군정에 효율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간 횡성군에서는 보다 앞서가는 일류행정 구현을 위해 해마다 벤치마킹을 실시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창의행정을 구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해 업무에 벤치마킹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실과소에서 자치회의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대상지를 결정하고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중소도시 중 우리 군정에 가장 접목이 적합한 대상지를 지정해 다녀오게 된 것이다.

도시기능성을 살린 문화의 거리, 장애인 복지관 운영, 공공디자인을 고려한 도시경관 조성 방안, 중소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실태, 지역농산물 홍보방안, 도심 속 숲 조성 방안, 주민참여를 통한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등의 우수 대상지는 최근 횡성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사례이다.

군에서는 15개 팀 중 6팀을 1차로 선정해 발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발표팀 중 군정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사례를 발표한 팀에게 최우수, 우수 그리고 장려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벤치마킹 발표회 심사위원으로 대학교수를 선정해 심사하도록 해 공정하고도 수준 높은 발표회가 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횡성군에서는 벤치마킹 대상지에 대한 우수사례를 군정에 효율적으로 접목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이번 발표회 사례가 적절하게 환류되도록 연말에 적용 결과를 심사해 2009년도 업무시 활용할 계획이다.

<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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