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강원 화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읍, 면장 출신 김경선(60) 의원이 확정됐다.

김경선 의원은 약 30년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의원이 되기 전까지 화천군청 과 실장과 읍, 면장을 걸친 전형적인 관료출신이다.

또한 비례대표의원 박용희씨가 부의장에 당선된 것도 화제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전반기 2선 출신 의장을 역임한 주종화(50) 의원도 후반기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지막 날 고사함으로서 김경선 의원이 연장자 우선순위에 의거해 의장에 당선된 것이다.

부의장으로도 2선의 사내면 출신 서성진 의원이 유력시됐으나 서 의원 또한 마지막 날 고사함으로써 유례 없이 비례대표 여성의원 박용희 의원이 부의장으로 확정돼 1선의 의장과 같은 1선의 부의장이 후반기 화천군 의정을 이끌어가게 됐다.

1선의 의장, 부의장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7명의 의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점을 중시 후반기 의정은 1선의 참신함과 관록의 경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의정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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