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은 올해에도 연안어장의 생태계 보존 및 수산자원의 증대를 위해 어촌계 공동마을 어장 및 어업인을 대상으로 관내 연안어장 수역에서 불가사리 집중구제(집중구제 기간 2008년 7월 1~31일)에 나섰다.

군은 올해 관내 수역에 다량서식하고 있는 불가사리를 구제하기 위해 총 4000만원을 들여 연안어장 수역 및 패류 양식어장에서 50톤의 불가사리를 구제할 계획으로 7월 현재 30톤(집행율 60%)의 실적을 달성해 영동권역 내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양양군은 이번에 실시하는 불가사리의 구제작업이 일반 어업인의 수산자원 보호의식 고취와 어가 소득증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다수 어업인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양양군은 이번 집중구제 작업을 실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으로 어업인들이 포획한 불가사리 50여 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포획한 불가사리는 희망농가나 과수원에 시비용 비료로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우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