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가 지난 11일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 평가활동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SBS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참가 신청한 4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차로 서면심사를 통과한 3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4개 분야로 나눠 적합성, 독창성, 참여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이 평가됐다.

이날 충주시 발표자로 나선 우건도 부시장은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공약이행 시민평가제 도입.시행’이란 주제로 '충주시 공약이행평가단에 관한 규칙' 제정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활발한 활동 등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과 확산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한편 충주시는 매니페스토의 실천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충주시장의 공약을 평가해 매년 시민보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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