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원청정도시 태백시(시장 박종기)가 관내 가축분뇨처리시설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처리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태백시는 장마철 등 집중호우 시 축사 내 보관·방치 및 처리 중인 가축분뇨폐수 등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개반 2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7월 30일까지 관내 67개소를 대상으로 현지를 방문해 분뇨처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백시는 가축분뇨 처리장의 여유 공간 확보 여부와 장마철 무단방류 및 축분 및 퇴비의 보관상태, 서학골 돈사 철거로 인한 시설물관리 상태점검, 주변 사업장 환경정비 상태 등을 강구하는 등 가축분뇨처리시설 농가에 대해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태백시는 가동중단 또는 처리시설이 불량하거나 운영실태가 부적합한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한 동안 보완 개선토록하고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으로 수질오염 시키는 곳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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